광주시향, 5·18 기념 정기연주회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출처 : 광주시향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차이콥스키 교향곡으로 5·18 민주화운동 당일 광주 추모 분위기를 함께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은 오는 18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43회 정기연주회로 '5·18 기념음악회 :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무대에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김홍재 광주시향 상임 지휘자가 포디엄에 오르며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가 함께한다.

협연 무대에 오르는 올리비에 샤를리에는 시벨리우스 콩쿠르, 인디아나 폴리스 등에서 입상해 프랑스 전설적인 음악가인 나디아 블랑제로부터 주목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자크 티보, 지네트 느뵈, 크리스티앙 페라스로 이어지는 프랑스 바이올린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 곡은 황호준 작곡가의 '님을 위한 서곡'이다.

광주시향은 5·18을 상징하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한 곡으로 민주화를 외치는 시민의 함성을 오케스트라 합주로 구현한다.

이어 19세기 음악사를 통틀어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광주시향은 연주회가 시작되기 40분 전 대극장에서 공연을 해설하는 클래식 토크를 진행하며, 작곡가 강보란이 해설자로 나선다. 

출처 : 광주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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