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등급 신설...최종 X등급은 트레이닝 센터 입소 불가
프듀 재수생, 현역 아이돌 등 다양한 이력 가진 연습생들 참가

출처: 엠넷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지난 3일 대중들의 커다란 관심을 받았던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4번째 막이 올랐다. 프로듀스 101 네 번째 시즌 ‘프로듀스 X 101’은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모여 최종 11명의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듀스 X 101은 지난 프로듀스 101과 이름에서부터 차이를 보이듯 내용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먼저, 다른 프로듀스 시리즈와 달리 프로듀스 X 101는 X등급이 새로 신설된다. 기존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는 A부터 F까지의 등급으로 연습생을 나눴지만, 이번 X 101에서는 A,B,C,D,X로 연습생들을 분류하게 된다. 

X등급은 기존 F등급보다 더 낮은 단계의 등급으로 볼 수 있는데, 최종 X등급을 받은 연습생은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할 수 없다. 지난 10일 X등급을 받은 연습생들이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하지 않고 따로 체육관으로 이동해 맞춤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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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종 데뷔 인원 구성 방식도 달라졌다. 11명이 데뷔하는 것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그러나 최종 순위 발표식 당일 1위부터 11위까지 데뷔했던 지난 시즌 2와는 달리 이번에는 최종 순위 발표식 당일 1위부터 10위를 한 연습생과 누적 득표수가 가장 많은 1명을 합해 11명을 구성하게 된다. 지난 시즌 많은 투표수와 인기를 얻고도 최종 순위 발표식 당일 11위 안에 들지 못해 데뷔를 하지 못했던 뉴이스트의 JR과 같은 사례를 방지하고자 선발방식을 변화한 듯 보인다. 

센터 선발방식도 바뀌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센터를 맡았던 연습생은 항상 데뷔조에 들었다. 시즌 1에서는 최유정이 최종 3등, 시즌 2에서는 이대휘가 최종 3등, 시즌 3에서는 미야와키 사쿠라가 최종 2등으로 데뷔조에 합류한 바 있다. 

기존에는 연습생들끼리 센터를 선발했지만, 이번 프로듀스 X 101에서는 국민프로듀서의 투표도 센터 선발에 포함됐다. 연습생들간의 투표와 센터 영상평가를 통한 국민 투표로 센터가 선발됐다.

이번 _지마 무대의 센터로는 DSP미디어의 손동표 연습생이 선발되어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동성 대표가 된 적도 처음이다. 시즌 1에서는 배우 장근석, 시즌 2에서는 가수 보아, 시즌 3에서는 가수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를 맡았다.
이번 프로듀스 X 101에서는 배우 이동욱이 국민 프로듀서 대표를 맡았다. 배우 이동욱의 연습생보다 잘생긴 비주얼과 예상 외의 냉정한 평가가 초반 프로듀스 X 101의 인기몰이 요인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시즌에는 독특한 연습생들도 다수 포함됐다. 먼저 프로듀스 101 재수생인 김동빈 연습생이 이번 시즌에도 참가했다. 지난 프로듀스 101 시즌 2 당시 50위권에서 아쉽게 탈락한 김동빈 연습생이 당시 소년미를 벗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또한 지난 시즌 뉴이스트의 영향인지 현직 아이돌 출신 연습생들이 대거 참가했다. 마이틴의 송유빈 연습생, 빅톤의 최병찬 연습생, 업텐션의 이진혁 연습생 등 현직 아이돌들의 선전도 기대된다. 

출처: 엠넷

또한 선공개된 _지마 영상에서 화제를 몰고온 연습생들도 있다. 한국 사회에 신드롬이 된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출연했던 이유진이 배우가 아닌 아이돌 연습생 이유진으로 프로듀스 X 101에 참가해 SNS 상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다.

_지마 영상의 마지막에 등장한 김민규 연습생도 훈훈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첫번째 투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김민규 연습생은 이후 이루어진 레벨 테스트에서 X등급을 받아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하지 못했다.

과연 101명의 연습생 중 누가 최종 데뷔 11명에 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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