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체커'는 손흥민을 발롱도르 수상 후보 8위에 선정하기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 일정, 경기장

출처: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있는 '손흥민'이 박지성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는 한국인 선수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진행된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경승 2차전에 선발출전하여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손흥민이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토트넘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기도 했다.

 

출처: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은 헤트트릭을 기록한 루카스 모우라의 활약에 1,2차전 합계 3대3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어 냈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박지성이 지난 2010-11 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이후로는 처음이며, 8년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한국인이 출전하는 것이다.

 

출처: 토트넘 페이스북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며 팬들을 열광 시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들어 47경기 20골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며, 해당 골은 각각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챔피언스리그 4골, 리그컵 3골, FA컵에서 1골을 기록했다.

팀의 핵심 선수로 평가받는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에릭센'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이탈해있는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수행하며 토트넘을 위기에서 여러차례 구해냈다.

이러한 활약이 이어지자 영국의 현지 언론들은 하나같이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하는 보도를 냈고,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또한, '유로스포츠'를 비롯하여 '폭스스포츠' 등 다수의 매체는 전 세계 축구선수 중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개인에게 수상하는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시켰으며, 해외 유명 배팅업체 '오즈체커'는 발롱도르 수상 후보 8위에 손흥민을 선정하기도 했다.

 

출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한편, 토트넘과 리버풀이 빅 이어를 놓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를 경기장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로 정해졌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장으로, 스페인의 전통 빗 모양과 비슷한 탓에 '에스타디오 데 라 페이네타'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이다.

현재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라는 명칭은 지난 2016년 중국 부동산 기업인 '완다' 그룹이 경기장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며,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오 크루스와 안토니오 오르티스의 설계로 지난 1994년 9월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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