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8시 40분 방송, 탄자니아 소개와 함께 한국 전쟁의 역사 돌아볼 수 있어..."

출처: EBS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라 아프리카를 여행기를 담은 '세계테마기행 제2부'에서는 탄자니아에 대해 소개한다.

탄자니아의 수도인 다르에스살람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음지지마 어시장'은 인도양 해안 바로 앞에 위치하고있다. 해안가에 위치한 까닭에 이곳에서는 만선으로 돌아온 고깃배들과 크고 작은 물고기를 실어 나르는 어부들로 북적거리는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바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는 상어들은 단연 눈에 띈다. 한 마리 당 약 한화 50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어는 어부들의 한 달 월급에 해당되는데, 200kg에 육박하는 상어를 낑낑거리며 나르면서도 어부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다르에스살람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한 시간 반을 달리면 도착하는 잔지바르는 아프키라의 흑진주라고 불린다.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며 모든 이들의 꿈의 휴양지로 뽑히는 이곳에서는 자연풍경 외에도, 골목 곳곳에서 새겨진 오랜 역사를 느껴 볼 수 있다. 

또한, '보헤미안 랩소디'로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록 밴드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잔지바르에서는 프레디 머큐리의 생가를 방문하며, 미래 프레디 머큐리를 꿈꾸며 연주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서, 여행자들은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보전되고있는 에티오피아로 향하게된다. 에티오피아는 6.25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를 도와준 나라인데, 무려 122명이 전사하고 53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던 에티오피아의 강뉴부대의 후예들이 모여 사는 한국 마을 '코리아 사파르'가 이곳에 존재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한국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도 정성담긴 음식을 제공하고, 전쟁에 참가했던 참전용사는 우리가 미처 잊고 지냈던 한국전쟁 역사에 대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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