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8시 40분 방송, 케냐 명소 '은공 언덕'부터 진정한 사파리 '차보 국립공원'까지..."

출처: EBS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세계테마기행, 이상하고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마지막 여행은 아프리카 케냐에서 진행된다.

덴마크에서 태어난 '아이작 다네센'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보낸 생활을 담은 영화인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케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작품이다. 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케냐의 '은공 언덕'은 영화의 팬들은 물론, 광활하게 펼쳐진 초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여행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세계테마기행 '제4부 아웃 오브 아프리카, 케냐'는 그 언덕의 꼭대기에 올라 여행자는 마지막 여정을 준비한다.

에티오피아가 커피 원두의 생산지라면 케냐는 원두 포대의 원료인 '사이잘삼'의 생산지다. 프랭크 씨를 따라 찾아간 '사이잘삼 밭'에서는 '사이잘삼'을 재배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몇 번의 공정만으로도 푸른 잎파리가 하얀 실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그동안 잊고 지내던 어릴시절 장난기가 떠오른다.

이어 방문한 몸바사의 한 마을은 입구에서부터 아기자기한 나무 조각들을 볼 수 있다. 아들의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의 아버지부터 나무 조각을 해왔다는 마을 사람들의 눈에는 나무 조각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히 담겨있다. 그들이 조각한 기린, 사자, 펭귄 등 다양한 동물 모양의 나무 조각들을 볼 수 있는데, 진짜 펭귄은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마을 사람들이 만든 '펭귄 조각'은 어쩐지 더 귀엽게만 느껴진다.

야생동물들로 가득한 사파리를 보지 못했다면 아프리카를 제대로 본 것이 아니다. 이에 진정한 사파리를 즐기기 위해 케냐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국립공원 '차보 국립공원'을 방문한다. 지평선이 보이는 드넓은 차보 평원을 뛰어다니는 가젤과 얼룩말, 기린, 코끼리 무리를 보게되면, 우리는 아프리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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