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오는 5월 12일(일) 채널 CGV에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2012)'가 방영된다. 한국에서는 2013년 신정에 첫 개봉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주인공 '파이 파텔'이 이민 중에 표류하게 되어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 등의 동물들과 생존해나가는 내용이다. 영화에서 '표류'라는 소재는 종종 등장하지만 동물원 사업을 운영하던 주인공 가족이라는 설정으로 조력자에 벵갈 호랑이가 추가된것은 많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이야기를 제공한다.

엄청난 서사진행과 3D 영상 연출로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촬영·시각효과·음악 부문에서 수상하였고 그에 맞게 모든 영화 정보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누적 매출액 5억 8600만 달러를 달성한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158만 관객에 그쳐 아쉬운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주인공 파이 파텔의 명대사 '엄마! 아빠!'가 마치 한국어처럼 들려 회자되었다. 이는 인도어의 하위언어인 타밀어가 한국어와 유사한 발음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2012)'는 오는 5월 12일(일) 오전 09:30부터 오전 10:40까지 2부에 걸쳐 방영되며 장애인 시청자를 위한 자막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