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心不全)' 관련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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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일상생활 중 혈액순환이 안되거나 호흡곤란이 일어날 때 의심해볼 만한 질병으로 '심부전(心不全)'이 있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의 저하·상실로 체내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장이 이완, 수축하는 박동과정에 기능 이상발생 시 가장 먼저 발병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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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병원에 의하면 심부전의 원인은 관상동맥 질환, 심장근육 질환, 고혈압 등과 합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부전이 단일질병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스트레스, 음주, 출산, 약물 오·남용 등이 있다.

심부전의 증상은 앞서 언급한 혈액순환 이상, 호흡곤란 이외 운동능력 저하, 부정맥 등이 있으며, 이는 심장의 과도한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정체되면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해당 환자들은 숨이 차오르는 느낌이 지속되는 것을 경험하며, 또한 경우에 따라서 우울증, 식욕 부진 등 정신질환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심장에 고인 혈액이 다른 조직으로 역류하는 '울혈성 심부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심부전을 환자 스스로 진단하는 방법은 없고 증상이 지속될 시 병원에 찾아가 진단해야 한다. 진단 방법은 혈액검사, 조직검사, 심전도 검사, 초음파 검사, X선 촬영, MRI 등으로 현대 의료기술을 통해 질병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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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결과는 급성 심부전, 만성 심부전으로 나뉘는데 급성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갑작스럽게 악화된 응급 환자, 만성 심부전은 교감신경, 호르몬계의 이상이 있는 환자가 대부분이라 이에 따라 치료 방법도 나눠진다. 대개 급성 심부전 환자는 임상치료, 약물 시술, 심장 재동기화(CRT) 등 내과적 치료, 만성 심부전 환자는 관상동맥 우회술, 심장 보조장치 부착, 심장 이식 등 외과적 치료가 이루어진다. 급성 심부전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주변인들이 나서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하고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심부전은 거의 모든 타 질병과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특히 고혈압, 당뇨 등을 기존에 앓고 있는 환자들은 더욱 예방에 힘써야 한다. 음주, 진통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 운동과 금연을 병행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질환이 경과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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