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매 때마다'를 번번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구김살이나 울퉁불퉁한 데가 없이 펀펀하고 번듯하거나, 생김새가 음전하고 매끈하거나,
물건 따위가 멀끔하여 보기도 괜찮고 제법 쓸 만하거나, 지체가 제법 높은 것을 번번하다고 하는데,
반반하다도 같은 뜻이다. 이의 부사형이 번번히이다.

요컨대 번번이는 '매 때마다'를 이르는 말이고, 번번히는 번듯하거나 지체가 제법 높은 상태를 뜻한다.
그러니 번번이 말썽을 부린다고 하고, 번번히 생겼다고 하게 된다.

문화뉴스 조진상 기자 ackbarix@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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