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세대 실수 때문에 수명 짧아지고 싶지 않아, '가짜 피' 흘려보내며 시위

 

제공:파리 AFP/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 소속 단체가  프랑스 파리 도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생물 다양성 감소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계단에 '가짜 피'를 흘려보내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멸종저항'은 재앙적인 기후 변화에 맞서 정부로 하여금 혁명적인 대응을 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세워진 비폭력 불복종 운동 단체로, 현재 지구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영국 하이드파크 주변에도 교복입은 학생들이 잔디밭 곳곳에 텐트를 치며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도 일어났다. 이들은 "과거 세대의 실수 때문에 수명이 짧아지고 싶지 않아서 왔다"며, "기후 변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의 엄격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의 혁명적인 대응이 앞으로 기후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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