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에 오히려 피부 조직 파괴...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클렌징 중요해

출처: PIXABAY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봄철 따뜻해진 날씨에 마음도 풀리며 여기저기 나들이를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따뜻한 마음과 다르게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넘실대며, 어느새 따가워진 봄볕은 높은 자외선 지수로 피부를 위협하고 있다. 

여름이 아니라서 방심하기 쉬운 날씨이지만, 오히려 봄철 자외선과 건조한 날씨에 의해 피부 조직이 파괴되며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된다. 

이러한 피부 손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방심하기 쉬운 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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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드러나는 얼굴과 목 뿐만 아니라 가벼워진 옷차림 사이로 드러나는 팔, 다리 등을 잊지 않고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에서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이 SPF/PA 지수의 의미이다. 

먼저 PA 지수는 자외선 A를, SPF는 자외선 B를 차단해주는 정도를 의미한다. 

SPF 뒤에 붙는 수치는 일반적으로 숫자 1당 15분 정도 차단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무작정 높은 지수를 바르는 것이 좋지만은 않다. 

높은 지수의 경우 더 자극적일 확률이 높고, 땀이나 분비물에 의해 선크림이 녹아내리기 때문에 3~4시간에 한번씩 보충하여 발라주는 것이 좋다. 

PA 지수는 보통 플러스의 개수로 나타내는데, + 한 개당 보통 2~4시간의 지속 효과가 있다. 

즉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하고 이용할 때에는 야외 활동 시간 등을 잘 고려하여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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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세먼지 등으로 지친 피부를 클렌징할 때는 약산성의 클렌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른 클렌징 제품에 비해 자극이 적다고 알려진 약산성 클렌저는 미세먼지와 꽃가루, 자외선 등에 자극 받은 피부의 노폐물을 씻어주는 데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봄철에는 클렌저를 이용해서 피부를 이중 세안 해주는 것이 좋다. 

끝으로 피부에 꾸준히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건조할 경우 보호막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자외선이나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으며, 쉽게 갈라지기 때문에 피지나 노폐물이 모공에 끼게 되어 유분기가 많아지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며 피부염, 아토피, 간지럼증 등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봄철에는 수분크림이나 미스트 등을 통해 피부 외부에 직접 수분을 공급해 줄 필요가 있으며, 평소에도 물을 꾸준히 마시며 내부적으로도 수분을 채워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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