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드라마 새로운 강자 될까...모큐멘터리 ‘회사 가기 싫어’
월화드라마 시장 뛰어든 영혼 부활 ‘어비스’, 안면실인증 ‘초면에 사랑합니다’

출처: 각 방송사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치열한 화요일 안방극장 경쟁에 드라마 세 편이 뛰어들었다. 각기 다른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드라마 중 어떤 것이 최종 승자가 될까? 

KBS2는 오피스 모큐멘터리 ‘회사 가기 싫어’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9일 방영을 시작한 12부작 드라마로,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모큐멘터리란 허구의 상황을 실제처럼 느끼게 만드는 다큐멘터리의 한 장르이다. 

출처: KBS2

‘회사 가기 싫어’는 가상의 기업 ‘한다스’의 영업부서를 배경으로 이 시대 평범한 직장인들의 오피스 생활을 그린다. 

‘회사 가기 싫어’의 각 회차 부제에는 직장인들의 회사 가기 싫은 사소하지만 위대한 이유들이 담긴다.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들의 라인 타기’, ‘나는 선배인가? 꼰대인가?’, ‘월급은 당신이 견뎌야 할 괴로움의 대가다’, ‘루머의 나비효과’, ‘슈퍼우먼은 없다’ 등 회사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상황을 현실적으로 담아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영된 ‘회사 가기 싫어’의 5회 시청률은 2.4%를 기록했다. 

출처: tvN

tvN에서는 지난 6일 로맨스스릴러 ‘어비스’를 방영하기 시작했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구슬인 ‘어비스’를 통해 죽기 전 모습과 180도 다른 반전 외모로 부활한 두 남녀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외계 UFO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한 차민이 우연히 영혼 소생구슬인 어비스를 얻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어릴 적 짝사랑하던 고세연을 부활시켜 그녀를 죽인 살인자를 쫓는다.미녀 검사에서 흔녀가 된 고세연 역은 박보영이, 추남 재벌 2세에서 미남으로 다시 태어난 차민 역은 안효섭이 맡았다.

2017년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박보영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어비스는 지난 7일 시청률 3.7%(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출처: SBS

SBS에서는 ‘안면실인증’을 다룬 ‘초면에 사랑합니다’로 화요일 안방극장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6일 방영을 시작한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사고로 안면 인식 장애를 갖게 된 도민익과 도민익이 유일하게 알아볼 수 있는 비서 정갈희의 이야기를 그린다.

보스와 비서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 남자 주인공의 안면인식장애를 다룬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사고로 안면실인증에 걸린 도민익 역에 김영광, 비서 정갈희 역에 진기주가 맡아 아슬아슬 로맨스를 보여준다. 

닐슨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영된 4화 시청률은 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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