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감금 신고, "지금까지 참았다" 대체 왜? '감금·구타'

윤지오 신고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윤지오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구성원이 지난 3월 8일 감금하고 구타하고 욕설했어요. 녹취했고 많은 고민 끝에 신고접수를 현지에서 먼저 진행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중 다른 사람들도 스토킹과 협박 허위사실유포로 현지에서 먼저 고소하고 접근금지령 내립니다"라며 "저에게 이들은 더 이상 가족이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윤지오는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라고 강경 대응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009년 발생한 고(故) 장자연 씨 사망 의혹 사건에 검찰과 경찰의 부실수사나 부당한 외압 등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13개월간의 조사 결과를 최종 보고한다.

장씨의 죽음을 둘러싼 술접대·성접대 강요 의혹과 사회 유력인사들의 성범죄 의혹 등에 대한 수사권고가 이뤄질지 관심을 끈다.

최종보고에는 지난해 4월 2일 검찰과거사위의 권고에 따라 이 사건을 살펴보기 시작한 진상조사단이 13개월에 이르는 기간에 걸쳐 조사한 결과가 담긴다. 10년이 넘도록 풀리지 않은 장씨의 사망과 관련된 의혹이 규명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미 진상조사단은 술접대 자리에서 장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기자를 조사해 재판에 넘겼다. 또 '장자연 문건' 속 사회 유력인사로 거론된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과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도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장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