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화) 채널 OCN에서 영화 '23 아이덴티티(2017)' 방영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5월 14일(화) 채널 OCN에서 영화 '23 아이덴티티(2017)'가 방영된다.
23 아이덴티티는 영화 '식스 센스(1999)'로 유명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스릴러 영화로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소재로 n개의 인격체가 모인 '패거리'와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휘말리는 10대 소녀들 '케이시', '클레어', '마르샤'가 범죄현장을 탈출하려는 내용이다.
패거리 역에 인상적인 외형과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케이시 역에 신비로운 외모로 얼굴을 잊기 힘든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가 출연한다.
관객, 평론가의 반응은 연기나 스토리 진행 상 여러모로 복잡하고 힘든 소재인데도 훌륭한 배우와 연출로 매끄럽게 잘 표현되었다는 평가이다. 현실성을 갖추고 설정오류도 없는 깔끔한 스릴러로 식스 센스 이후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흥행성, 신선도, 평점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수작임을 인정받았다.
영화를 감상하며 주목할만한 점은 제임스 맥어보이의 1인 다역이다. 패거리의 인격들은 성별, 나이, 성격, 기억, 관심사 등 모두 다른 특징을 가지고있다. 기억하기도 힘든 이 인격들을 타이밍에 맞춰 다르게 연기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임에도 제임스 맥어보이는 그의 길고 폭넓은 연기경력을 통해 잘 소화해냈다.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당일 오후 14:00부터 오후 16:20까지 2부에 걸쳐 방영되며 장애인 시청자를 위한 자막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