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광한루원에서 공연

▲ 남원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일환으로 공연되는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공연은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광한루원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지난해 12월에 공연된 “남원성 싸움”속편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오늘이 오늘이소서”노래는 고려 말부터 조선조 중엽까지 우리 조상들이 축가로 즐겨 불렀던 노래며, 특히 평민들이 생활 속의 기쁨을 노래한 것으로 지금의 아리랑만큼이나 그 당시 백성들이 즐겨 불렀던 노래였다. 정유재란 이후 이 노래의 전승이 끊겼고 양금신보에 악보만 전할뿐이다. 그러나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남원도공 후손들에 의해 희미하게 맥을 잇고 있다.

420여년이 지난 오늘 이 노래의 부활을 위한 작업으로 전승의 씨앗이 된 일본으로 끌려간 남원도공들의 삶과 도자기에 대한 예술혼을 이야기 한다.

그 동안 창극 ‘춘향전’ 등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공연물로 제작해 온 남원시립국악단의 24번째 기획 작품인 남원아리랑“오늘이 오늘이소서”는 음악적 형식 변화를 통해 관객들이 남원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관람하고, 감동받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국악뮤지컬 형식으로 제작 했다.

남원시장은 전승의 맥이 단절되어 있던 지역의 무형문화 발굴 및 확산을 통한 전통예술 다양화에 힘쓸 것이다. 또한 전통예술의 보편성 확보와 생활화로 남원만의 정체성을 발현할 수 있는 특화된 공연물을 제작 보급해 지역 이미지를 재생산 해 나갈 것이며, 지속적 사업진행으로 전통예술을 문화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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