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효원 미모 ⓒ 인스타그램, 맥심코리아

[문화뉴스] 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 서효원이 16강 문턱에서 아쉽게 패했다.

9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단식 16강 전에서 서효원은 세계 랭킹 10위 대만 쳉이칭에 3-4로 아쉽게 패했다.

뛰어난 동안 미모에 탁구 실력을 겸비한 서효원인 만큼 이번 패배가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서효원은 중국에 '한국 탁구 제일 미녀'로 소개되기도 했을 정도로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는 선수다. 지난해 3월에는 남성잡지 '맥심' 표지 모델로 남심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당시 서효원은 "국가대표 선수로서 진지하게 경기에 임할 때와 사뭇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면서 "이렇게 여성스러운 옷은 어색하고 부끄럽다"고 쑥스러운 심정을 밝혔다.

평소 서효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과 글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지난 7일에는 태극마크가 새겨진 국가대표팀 단체복을 입고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1987년생 30대로 보이지 않는 뽀얀 피부를 과시하며 동안 미모에 청순미까지 뽐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서효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어릴 적 모습과 지금을 모습을 함께 올려놓기도 했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을 통해 서효원은 "탁구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항상 운동할 때 편한 짧은 머리를 해서 어릴 때는 '남자아이인 줄 알았네, 미안해' 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며 "그때 여자였기 때문에 창피해서 그만두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탁구 여제 현정화의 애제자로 32강전에서는 미국의 릴리 장을 4-1(11-8, 11-8, 7-11, 11-7, 11-6)로 대파하고 16강전에 올라온 만큼 서효원의 이번 패배가 아쉽지만, 또 다가올 다음을 기약한다.

문화뉴스 박정현 기자 gukja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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