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18일 '굿 윌 헌팅'이 재개봉을 앞둔 가운데, 오늘은 극 중 '숀 맥과이어'를 연기한 로빈 윌리엄스의 2주기입니다.

 
'굿 윌 헌팅'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으나, 내면의 상처로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윌 헌팅'(맷 데이먼)이 멘토 '숀 맥과이어'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 속 단골소재인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상처를 가진 제자와 그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승의 모습을 그렸죠.
 
   
 
'숀'과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변화하던 '윌'은 마지막 상담 때 비로소 자신의 상처를 모두 털어놓고 그의 따뜻한 진심의 말 한마디에 위로를 받으며, 아이 같은 울음을 터뜨립니다. 두 사람이 완전히 교감하고, 서로를 향한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질 때 등장하는 이 대사는 감정을 최고조로 이끌며 영화의 완성도에 힘을 보탭니다.
 
"네 잘못이 아니야"는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난 후 가장 많은 이들이 기억한 명대사로 남아 있는데요. 로빈 윌리엄스 본인도 이 작품으로 간절히 받고 싶었던 오스카 트로피를 3전 4기('굿모닝 베트남', '죽은 시인의 사회', '피셔 킹') 끝에 받았습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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