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경궁 관덕정 전경

[문화뉴스] 문화재청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고궁과 왕릉을 정상 개방한다.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주요 문화유적지 중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만인의총(전북 남원), 세종대왕릉(경기 여주)을 정상관람 할 수 있는 것이다.

올해로 71주년을 맞은 광복절은 대한민국 주권을 되찾은 날로, 일제의 강점에서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국경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국민들이 고궁과 왕릉을 찾아 '빛을 되찾은 날'인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번 전면 개방을 진행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폭염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해줄 고궁과 왕릉의 나무그늘 아래서 독립을 위해 희생한 민족 열사들을 기리는 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문화융성과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하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lw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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