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마산만 살리기 새물맞이 굿이 예술축제로 발돋움하다

▲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 모습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1993년 오염된 마산만을 살리려는 취지로 '2019년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이 시작되었으며 오는 25일과 26일 2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지역예술인들의 참여를 통해 새물맞이 굿으로 첫발을 내딛 행사는 이후 많은 예술인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금의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로 발전했다.

경남민예총 마산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 창원시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오는 25일 첫날 창동, 오동동일원의 ‘거리 굿 퍼레이드’로 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리고, 기념식을 비롯해 격동의 현대사 속 그늘진 삶, 소외 되었던 자연, 인간의 아픔을 예술로 치유하고자 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K-POP댄스팀, 어린이 치어리더, 풍물패공연 등이 2일 동안 오월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행사 외에도 세계 각 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경남민예총 마산지부 오현수 지부장은 “전통 있는 마산만 살리기 생명예술축제인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연, 사람, 예술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예술인과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 '2019년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 뿐만아니라 지역사회 곳곳에서 지역특색화 스토리를 살린 축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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