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뱅 뮤지엄·아트나인 '장 르노 특별전'

   
 

[문화뉴스] 그레뱅 뮤지엄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독립예술영화관인 아트나인과 함께 프랑스 문화 진흥을 위한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관람객들이 프랑스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프렌치 감성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레뱅 뮤지엄은 아트나인과 함께 기획한 이번 이벤트에서, 영화 '레옹'으로 유명한 프랑스 국민 배우 장 르노가 출연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레뱅 뮤지엄은 아트나인과 함께 8월 시네프랑스 프로그램을 '장 르노 특별전'으로 준비했다.

'장 르노 특별전'은 장 르노의 대표작부터 최근 출연작까지 총 다섯 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2일에 상영된 '그랑블루', 9일에 상영된 '니키타'를 비롯하여 8월 한 달간 '레옹', '쉐프', '러브 인 프로방스'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마다 한 편씩 상영된다.

   
 

또한, 지난 7월 신설된 프랑스 특별관 '울랄라파리'에 전시되고 있는 장 르노 밀랍인형을 아트나인에 한시적으로 전시하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16일 화요일 오후 6시부터는 아트나인에서 '그레뱅 스타 장 르노와 함께 하는 인증사진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그레뱅 뮤지엄에서 온 장 르노 밀랍인형과 함께 인증샷을 찍고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그레뱅 뮤지엄 관람권 및 장 르노 특별전 영화 티켓을 증정한다.

10일부터는 그레뱅 뮤지엄 페이스북에서 소문내기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참가자 중 5명을 선정, 그레뱅 뮤지엄 관람권 티켓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그레뱅 뮤지엄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레뱅 뮤지엄의 베아트리스 크리스토파리 제너럴 매니저는 "그레뱅 뮤지엄과 아트나인이 함께 하는 프랑스 문화 공동 이벤트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장 르노 특별전 및 장 르노 밀랍인형을 통해 관람객들이 프렌치 감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며, "올해가 한·불 상호 교류의 해인 만큼 국내에 프랑스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발굴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레뱅 뮤지엄과 아트나인이 함께 준비한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그레뱅 뮤지엄은 1882년 파리에서 개관한 이래 130여 년간 세계적인 수준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밀랍인형 박물관으로,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이유 궁전, 에펠탑 등에 이은 파리의 관광 명소이자 유명인사의 실제 모습과 같은 밀랍인형을 제작, 전시해 대중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 7월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서울시청 을지로 청사에 서울 그레뱅 뮤지엄을 개관했다. 이는 프랑스 파리, 캐나다 몬트리올, 체코 프라하에 이어 세계 네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다.

현재 서울 그레뱅 뮤지엄에는 싸이, 지드래곤, 김수현, 이민호, 김연아 등 국내 최고 스타들뿐만 아니라 존 레논, 마릴린 먼로, 톰 크루즈 등 해외 스타의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으며 비디오 시뮬레이션, 몰핑, 농구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이 어우러져 있다.

더불어, 세종대왕, 이순신 등 한국의 역사적 인물들과 세계적인 명성의 피카소, 반 고흐 등의 예술가 밀랍인형도 전시하고 있어 교육과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에듀테인먼트 박물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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