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화천DMZ랠리 19일 개최, 전국 각지 5,000명 출전

▲ 지난해 열린 화천 DMZ 랠리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평화지역 화천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의 불꽃튀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화천군은 오는 19일 화천읍 시가지와 총연장 73㎞의 DMZ 코스에서 2019 화천 DMZ 랠리를 개최한다.

국내 마스터즈 대회 중 가장 많은 5,000명이 출전하는 화천 DMZ 랠리는 16개 부문별 순위를 가리는 경쟁대회다.

특히 올해는 HDR 통합 챔피언 부문이 신설돼 남녀 사이클, 남녀 MTB 부문에서 연령대와 관계없이 최고 기록을 달성한 참가자를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 참가자들이 대회 전 부터 사전 코스답사에 나서는 등 벌써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화천군은 참가자 전원에 대한 보험가입을 완료하고, 코스 내 균열 도로를 보수하는 등 한달 여 전부터 대회 준비에 정성을 쏟아왔다.

군은 출발 그룹별로 안전관리 오토바이 5대씩 모두 20대를 투입해 참가자들의 안전한 동선을 확보하고, 코스와 주차장 등에 군청 공무원과 스태프 등 안전관리 요원 515명을 투입한다.

일부 구간에서는 안전을 위해 교통 통제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회는 화천군 주최, 화천군체육회와 화천군자전거연맹 주관, 국방부와 화천경찰서, 화천군자원봉사센터, 투타임즈유 후원으로 열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도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며 “화천의 아름다운 풍광이 DMZ 랠리를 계기로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대부분이 산지로 뒤덮인 화천군은 자연을 이용한 다양한 축제가 마련되어 있다. DMZ랠리 외에도 산천어축제, 토마토 축제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축제들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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