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패 수여·도서관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 게시

▲ 익산시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익산의 학부모 단체인 꽃피는 문명이 익산시에 도서 10,000권을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도서 기증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김민정 꽃피는 문명 대표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꽃피는 문명은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건전한 나눔 문화 창출을 위해 써달라며 영어원서 7,300권과 일반도서 2,700권을 포함한 1만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꽃피는 문명은 인간다운 삶과 우리 사회의 민주적인 변화를 위해 활동하는 익산 엄마들의 모임으로 자녀들의 사교육비 걱정을 덜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사립영어작은도서관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10월 도서관이 폐관돼 소장중인 1만권의 도서를 익산시에 기증하게 됐다.

익산시립도서관에서는 기증도서에 기증자명을 표기하고 도서관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를 게시하며 6월에 개최되는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식에서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기증된 도서 가운데 영어원서는 도서정리 절차를 거쳐 어린이영어도서관에 비치하고 일반도서는 시립도서관 및 유관기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며“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단체 및 기업이 앞장서는 나눔과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기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대상도서는 2009년 이후에 출판돼 상태가 양호하며 활용가치가 있는 자료로 관련 문의는 모현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익산시립도서관은 이외에도 시민들의 독서문화활동 향유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영어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개강 일시는 오는 28일이며, 유-초등반과 성인반을 따로 운영한다.

익산시의 독서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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