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양 ⓒ MBN 제공

[문화뉴스] 레이양이 몸매가 예쁘지 않아서 열심히 노력해 '몸짱'이 됐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MBN '진짜 가짜'에서 레이양이 "어린 시절에 몸매 좋다는 소리 못 들어봤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양은 "저는 어린 시절부터 예쁜 몸이 아니었어요. 별명이 1:1이었는데 비율이 상체1 하체1이라서 1:1이었어요. 20대 초반에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는데 그때도 몸매 좋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으로 처진 엉덩이 위치를 위로 올리자 사람들이 제 몸매를 보고 좋다고 해주시더라고요. 열심히 만든 몸으로 대회에 나간 이후 제가 몸짱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죠"고 덧붙였다.

'엄마 전쟁, 시간을 거스르는 언니들'이라는 주제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 20대의 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40대 여성들이 출연하는 이날 방송의 취지와 딱 들어맞는 고백이었다.

자신만의 관리비법을 통해 20대 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4명의 40대 여성 중 진짜 40대는 단 3명, 나머지 1명은 20대로 5인의 연예인 판정단과 50인의 방청객이 진짜 같은 가짜를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펼쳤다.

40대 출연자 중 유일한 20대 출연자를 찾기 위해 관상 전문가가 등장하기도 했다.

관상 전문가는 "눈썹이 일자면 동안으로 보이는 반면 이목구비가 크면 노안으로 보인다. 장수원이 동안 관상, 레이양이 노안"이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레이양은 "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이 얼굴이었다"고 쿨하게 인정한 후, "사복을 입고 버스를 타면 어른인 줄 알고 잔돈을 조금만 주거나 대학생 오빠들이 또래인 줄 알고 따라다니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학생이라고 해도 믿지 않았다"고 성숙한 외모 탓에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서른이 넘어가면서 노안에서 조금 벗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완벽 미모를 뽐냈다.

문화뉴스 박정현 기자 gukja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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