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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진종오 사격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 '올림픽 종목 3연패'라는 신화를 세운 가운데 그의 안경에 부착된 태극기 마크가 주목받고 있다.
 
11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진종오 선수는 대회 신기록인 193.7점을 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 MBC

 이날 금메달보다도 눈에 띈 것은 진종오 선수의 안경에 부착된 태극기 마크였다.

당시 진종오 선수가 쓰고 있던 안경에 작은 태극기가 선명하게 붙어져 있었다. 이는 진종오 선수가 표적지를 조준해 사격할 때 초점을 맞추기 위해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 ⓒ MBC
 
태극기 대신 다른 것을 붙일 수도 있었지만 안경에 태극기를 붙임으로써 스스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 대표 선수임을 드러내 보인 것이다.
 

 
한편 올림픽 종목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 선수는 "후배들에게 미안하지만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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