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에 어울리는 건물 인테리어 및 가격, 운영시간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어..."

출처: 문화뉴스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국민 1인당 일 년에 약 500잔의 커피를 마시며 커피공화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커피는 단순히 마시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에 즐기는 커피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디저트로 자리 잡았고, 커피에 대한 수요량이 증가함에 따라 커피를 활용한 창업은 성공으로 가는 공식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렇듯 커피 소비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지난 3일 한국 커피거리의 메카라고 불리우는 성수동에 처음으로 개업했다. 

개업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기대감을 모았던 '블루보틀'은 개업 이후 폭발적인 인기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성수동의 명소가 되기 시작했고, 오랜 대기시간이 있음에도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블루보틀'이라는 브랜드는 커피의 고급화 전략으로 미국에서는 스타벅스와 더불어 커피계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로, 현재 미국엔 65개 매장, 일본엔 10개 매장, 한국엔 1개 매장이 모두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블루보틀이 한국에 상륙하면서 이웃나라 일본의 블루보틀과의 차이점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대표 블루보틀인 교토 블루보틀과 우리나라 성수동의 블루보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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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성수동 '블루보틀'

지난 3일 개업을 시작한 성수동 '블루보틀'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50미터 앞에 바로 보이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성수동은 지난 1970~1980년대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공장과 창고가 많이 지어졌으며, 이를 활용하여 새롭게 리모델링한 이색적인 카페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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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블루보틀' 또한 이러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듯 붉은 벽돌로 꾸며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수동 '블루보틀'은 총 4층짜리 건물로 1층 입구 계단을 통해 이어지는 지하 1층과 2층은 커피를 먹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위층은 커피를 볶는 로스터리와 바리스타를 교육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출처: 문화뉴스, 성수동 '블루보틀' 메뉴

주요 메뉴와 가격으로는 에스프레소(Espresso) 5000원, 아메리카노(Americano) 5000원, 마키아토(Macchiato) 5300원, 지브롤터(Gibraltar) 5500원, 카푸치노(Cappuccino) 5700원, 라떼(Latte) 6100원, 모카(Mocha) 6500원이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출처: 문화뉴스, 교토 '블루보틀' 매장

2. 일본 교토 '블루보틀'

일본 교토 난젠지에 위치한 '블루보틀'은 외관부터 교토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교토에 가면 꼭 한 번쯤은 가보아야 할 카페로 뽑히는 '교토 블루보틀'은 교토 지역 특유의 가옥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로 되어있으며, 바깥쪽 건물과 안쪽의 건물 총 두 채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깥쪽의 건물에서는 '블루보틀'의 굿즈와 같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안쪽의 건물은 커피를 주문하고 마실 수 있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출처: 문화뉴스, 교토 '블루보틀' 메뉴판

대표적 메뉴와 가격으로는 에스프레소(Espresso) 450엔, 마키아토(Macchiato) 450엔, 블루보틀의 상징적인 음료 지브롤터(Gibraltar)는 480엔, 아메리카노(Americano) 450엔, 카푸치노(Cappuccino) 500엔, 라떼(Latte) 250엔, 모카 (Mocha) 600엔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무시간 없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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