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사업 ‘지역 영화창작 스튜디오 구축’ 공모 선정
늦어도 내년 안에 실내 스튜디오 완공 계획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택시운전사’ 등 다양한 시대물을 촬영한 국내 대표 시대물 오픈 세트장인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에 실내 촬영 스튜디오가 생긴다.

19일 합천군은 영화진흥위원회 사업인 ‘지역 영화창작 스튜디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군은 높이 15m, 990㎡ 면적의 실내촬영 스튜디오를 합천영상테마파크 내에 만들 계획이다. 실내촬영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3층 규모의 별도 건물을 세워 감독·배우를 위한 의상실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비는 영화진흥위원회 기금 10억원에 지방비 10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달 말 영화진흥위원회와 약정식을 체결한 이후 스튜디오 공사에 착수하며 빠르면 올해 안, 늦어도 내년에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실내 스튜디오 시설까지 완비하면,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연중무휴 촬영이 가능해진다. 군은 합천영상테마파크가 국내 영상 콘텐츠 촬영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촬영이 늘어나면 배우·스태프들의 유입 및 체류 기간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길거리, 건물 앞 촬영이 주를 이뤘는데 실내촬영 스튜디오까지 갖추게 되면 합천이 명실상부 국내 촬영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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