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공기오염과 미세먼지에 식물을 통해서도 대응할 수 있다.

출처: 중앙생활사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최근 몇 년 동안 미세먼지와 공기오염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봄, 가을철이 되면 공기청정기와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는 모습이 그 관심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와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55가지 공기정화식물 재배 가이드북이다. 공기정화를 위해서 스투키, 고무나무 등 유명한 나무들이 많지만, 이 책에 실린 식물들은 임상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식물이기 때문에 그 정화 효과 역시 탁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야레카야자, 대나무야자, 관음죽 등의 식물의 생생한 컬러 화보와 재배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농촌 진흥청이 선정한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식물 TOP5의 식물까지 소개하고 있어 궁금증이 유발된다.

공기정화 식물의 소개와 함께 그 효과를 객관적으로 비교 및 분석했다. 식물들의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력, 재배 및 관리의 용이성, 병해충 저항력, 증산율의 4가지를 기준으로 각 식물을 평가했기 때문에 독자가 각자의 기준으로 식물들을 비교해서 자신이 기를 식물을 선정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식물을 키움으로써 대응을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윌버튼 박사는 우리에게는 나사로 더 익숙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전직 연구 과학자이다. 30년 이상을 미국의 정부기관에서 일을 해온 그는 자연 과정을 이용한 환경오염 통제하는 문제에 있어서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이 분야와 관련해서 많은 상을 받았다. 수많은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쓰여진 그의 글에 더욱 설득력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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