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멕시코전에서 승리한 손흥민은 신태용 감독을 끌어안았다. 그러자 신태용 감독은 예상외의 말로 손흥민을 당황시켰다.

지난 11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선수가 멕시코전이 끝난 후 신태용 감독과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 2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하여 환호했고 손흥민은 신태용 감독을 강하게 껴안으며 크게 기뻐했다. 해당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애틋함과 감동을 선사하였는데 이 때 신태용 감독이 손흥민에게 한 말은 그 감동을 깨뜨리기에 충분했다. 
 
신태용 감독은 자신을 껴안고 놓지 않는 손흥민에게 "야! 옷 벗겨진다고 빨리 놔! 옷 벗겨진다"라고 외쳤다. 반면 손흥민은 신태용 감독의 애절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그를 끌어안은채 10m이상을 걸었다.  
 
한편 해당 영상에 대해 축구팬들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대표팀의 감독과 선수가 평소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영상이었기 때문. 신태용 감독의 '형님 리더쉽'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전 7시(한국 시간) 온두라스와 4강행을 놓고 결전을 치룰 예정이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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