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축제 기간은 줄었지만 축제의 질을 높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2018 부산항 불꽃 쇼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항만축제인 부산항 축제가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 25일부터 이틀간 펼쳐진다.

3일간 열렸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축제 기간을 2일로 줄였다.

주최 측은 축제 기간이 줄은 대신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리는 행사를 이틀로 늘리는 등 행사 질을 높였다고 전했다.

개막행사에서는 25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리며, 컨테이너 60개를 활용한 특설무대를 꾸며 항만축제 특성을 살렸고 미디어파사드를 배경으로 가수 박정현, 하하&스컬 등이 출연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북항 나대지에서는 화려한 불꽃 쇼가 부산항 야경을 배경으로 18분간 펼쳐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북항에서는 전문 디오라마 작가의 다양한 디오라마 전시, 수제 맥주와 다양한 푸드트럭을 즐길 수 있는 '부산항 비어가르텐', 부산 특산물인 어묵과 고등어를 주제로 한 레시피 소개 및 포트 오픈키친 행사가 이틀간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주변에서는 대형 해군함정을 비롯한 다양한 선박을 타고 부산항을 체험하는 '부산항 투어', 해양레저체험, 선박공개행사 등 큼지막한 행사가 펼쳐져 진귀한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투어'는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교육원 등 부산 해양클러스터 내 모든 기관이 참여하는데, 올해는 드림오션네트워크와 부산해양수산청이 새롭게 참여한다.

이밖에 모형 배 만들기, 그림 그리기, 걷기대회, 바다 사랑 글짓기, 해양강연회, 부산 관광기념품 판매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남녀노소 축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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