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근 영진위원장, 칸영화제 '한국영화의 밤'서 밝혀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이 "아세안 10개국과 함께 정부 차원의 영화교류 지원 국제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한 '한국영화의 밤' 행사가 19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칸의 해변에서 열렸다. '한국영화의 밤' 행사는 매년 한국 영화인과 해외 영화인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칸에 초청된 한국 영화를 축하하기 위해 개최된다.

 

오석근 영진위 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오석근 위원장은 행사 시작을 알리며 인사말에서 "영화진흥위원회는 아세안 10개국과 함께 정부 차원의 영화교류 지원 국제기구를 만들어 아시아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을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이어 "내년 칸 영화제에서는 그 기구의 실체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영화의 밤' 참석자들
출처: 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최종문 주프랑스 한국대사, 올해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된 '령희'의 연제광 감독을 비롯해 감독주간에 초청된 '움직임의 사전'의 정다희 감독과 국내외 영화인 500여명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한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악인전'의 이원태 감독과 경쟁부문에 초청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및 두 영화의 출연 배우들은 행사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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