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癡呆, Dementia)'의 초기증상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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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두통과 같이 불시에 찾아오게 되는 '치매(癡呆, Dementia)'는 뇌기능 손상으로 지속·전반적인 인지 기능 저하가 일어나고 있는 상태를 뜻한다. 흔히 고연령층이나 특정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건망증, 기억상실증, 디지털 치매 등 관련 질환이 다양한 사회집단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어 진단과 예방이 필수적이게 되었다.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치매의 증상은 크게 인지장애, 정신장애, 신경·신체장애 등을 겪는다고 한다. 인지장애에 포함되는 증상들은 기억력 감퇴, 언어 능력 저하, 시공간 파악능력 저하, 판단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의 저하 등이다. 정신장애에 포함되는 증상들은 우울증, 망상증, 불안, 환각, 과민, 이상 행동, 식이장애, 수면 장애 등이다. 신경·신체장애에 포함되는 증상들은 운동마비, 감각저하, 시야장애, 언어장애, 보행장애, 사지 경직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실금, 낙상, 폐렴, 패혈증 등 합병증이 이어지기도 한다.

치매가 시작되는 근본적인 원인 중 상당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40대~50대에 주로 나타나는 '전측두엽 퇴행'이다.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은 각각 운동 기능, 감각(시각) 기능에 연관되는데 적절히 사용되지 못하면 주변에 무관심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가 언어장애, 언어 인지장애 등으로 발전하고 기억력에도 손상을 입혀 치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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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치매의 예방법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활동을 지속해야하는 것이다. 적절한 운동과 독립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뇌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나 사회활동을 도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고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의사소통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

지난 2019년 4월 30일부터 정부에서 시행하는 '치매관리법'을 통해 '중앙치매센터' 및 각 시·도의 '광역치매센터'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매는 환자·보호자·상호 모두에게 극심한 고통을 가져다주는 질환이므로 지금부터 예방을 통해 뇌기능을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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