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vic Forces'를 주제로 슬라브 음악 공연 예정"

출처: 강남문화재단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서울시 최초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으로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5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는 'Slavic Forces'를 주제로 슬라브 음악의 정통을 보여줄 예정이다. 

'Slavic Forces'에서 연주되는 슬라브 무곡은 드보르작 음악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길잡이로, 드보르작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기 된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슬라브 무곡집에 실린 작품46, 작품72 중에서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협연자로 ‘송영민’이 함께한다. 

 

주요기사

출처: 강남문화재단

협연자 송영민은 JTBC 드라마 '밀회' 주인공 이선재(유아인) 대역으로 드라마 '밀회'의 숨겨진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 '밀회'의 대역을 따낸 그는 인생을 바꿀 수 있겠다는 계기로 생각하고 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외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주인공 박정민, 한지민 오리지널 피아니스트와 드라마와 영화 클래식 OST 발매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만 14세에 러시아에서 첫 독주회를 열고 독일 게반트하우스 메인 홀에서 협연하여 유럽에 데뷔하였고, 이태리 페다라 국제콩쿠르 1위, 러시아 벨리츠키 피아노 콩쿠르 3위, 베를린 국제음악콩쿠르 파이널 리스트, 그리스 데살로니가 국제 실내악 콩쿠르 3위를 차지한 재원이다.

현재 최인아 책방 콘서트 예술 감독, nwa영 피아니스트 시리즈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며 연주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송과 음악감독 및 기획으로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는, 클래식 음악으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성기선의 지휘로 51명 단원이 함께 하며, 지휘자 성기선은 서울대 음대,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 커티스 음대 지휘과를 졸업했다. 서울예고 재학 중이던 1984년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을 지휘하며 지휘자로 데뷔했고, 1991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국제 청년 지휘자 콩쿠르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입상했다. 이후 뉴저지심포니오케스트라, 신시내티체임버오케스트라, 커티스오케스트라 등 세계 여러 교향악단을 지휘했으며, 지난 2004년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성기선은 현재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며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연 2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