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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경부 영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오페라 '금지옥엽'이 공연된다. 금지옥엽은 조선시대 3대 현모 고성 이씨 부인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오페라이다.

21일 영주시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와 독도 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에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금지옥엽은 장애를 극복하며 헌신적인 사랑으로 가문의 번영을 일군 조선시대 3대 현모로 불리는 약봉 서성의 어머니인 고성 이씨 부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임청각에서 피어난 사랑의 꽃', '소낙비처럼 다가온 사랑', '마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진실한 사랑'의 이야기를 주옥같은 아리아와 스토리로 풀어내면서, 아름다운 무대 디자인과 한국적인 색감을 더해 오페라 공연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주시 공연 관계자는 그동안 영주에서 접하기 힘든 오페라 장르를 영주에 유치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본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공연 관람은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 관람이며, 기타 공연 관련 사항은 영주 문화예술회관, 독도 오페라단 공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금지옥엽은 '금 가지 옥 잎사귀'란 뜻으로, 임금의 자손을 의미하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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