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완주프러포즈축제 연계 술 놀이터 개장

▲ '완주프러포즈축제'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완주군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구이면 모악산과 경각산 일원에서 '완주프러포즈축제'가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이하게도 술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데, 모악산, 경각산, 구이저수지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축제 ‘완주프러포즈축제’와 함께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에서 술 놀이터가 개장된다.

우선 특별기획전인 ‘나비와 꽃이 된 술잔속 기생’ 을 연계해 해어화 놀이가 열린다. 영화 ‘해어화’의 생활 한복을 입어보는 체험으로 ‘말하는 아름다운 꽃, 기생’이 되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과 야외 정원에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어화 체험자를 위한 이색 분장과 포인트 메이크업도 지원된다. 이는 전라북도 경제통상부 예비사회적기업인 분장後컴퍼니가 참여한다.

또한, 사랑의 백일주 체험도 열린다. 백일주를 담근 커플에게는 담근 술이 가장 맛있는 시기인 2주후 ‘번지없는 주막’으로의 초대권이 주어진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번지없는 주막’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야외정원 활성화 사업으로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고 있다.

술과 함께 안주상이 내어지는 쉼과 힐링이 있는 술박물관 사업이다. 완주군 새마을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술놀이터 행사에는 박물관 술빚기 전문강좌 수료생인 낭만술 동호회 등이 함께 참여해 전통주, 와인, 수제맥주 홍보도 이뤄진다. 이를 통해 도내 수제맥주 전문점인 술로시티, 583 장수의 수제맥주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술박물관 ‘이달의 시음주’ 코너에서는 조선의 3대 명주인 이강주, 감홍로, 죽력고 시음과 함께 우리술과 서양술이 만나 어우러지는 칵테일 쇼와 시음이 이뤄져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막걸리가 들어간 새참 만들기 체험행사도 가능해 아이들에게는 이색체험,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간식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제4회를 맞이한 '완주프러포즈축제'는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들을 위한 프러포즈를 테마로 한 축제로 올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인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 , 최강커플을 찾아라 '좋다고 말해' , 리마인드웨딩 '내 인생의 봄' , 셀프 웨딩컨셉의 포토존, 러브 콘서트 등이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