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점차 사람들의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옷 사이로 드러나는 과거 몸에 새겼던 문신으로 인해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겉으로 드러나 눈에 띄게 화려한 문신은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는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호기심에 새겼던 문신 때문에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이들은 문신제거 시술을 의학적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현재 문신제거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레이저를 이용해 색소를 잘게 부숴 없애는 방식이다.
문신제거 시술은 레이저 기술의 발달로 치료기간이 단축되었지만, 한번의 시술만으로는 모두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4~5주 간격으로 5~15회 정도의 반복치료가 필요하다. 문신제거를 위해 레이저 장비를 선택해야 하는데, 대형문신제거의 경우 대형문신의 경우 일반문신보다 범위가 넓고 제거 난이도가 높아 신중한 레이저 장비 선택이 필요하다.
문신제거 레이저 장비 선택 시 판단하는 요인은 문신의 종류, 새겨진 깊이, 색소입자의 크기, 문신의 크기 등의 요인이 있으며, 대형문신제거 시술은 피코슈어, 피코웨이 등 피코레이저 장비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멀티레이저 시술이 주로 적용된다.
멀티레이저 시술은 하나의 개별 레이저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피부 특성과 문신 상태에 따라 각각에 맞는 파장대의 여러 가지 레이저 장비를 적용하고 적정 횟수로 맞춤형 시술이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시술에 사용되는 피코레이저는 피코 초 단위의 조사속도를 가진 문신제거레이저 장비로 시술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가능해 주변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고, 흉터 및 부작용 발생 우려 역시 비교적 적다.
하지만 이러한 멀티레이저 시술은 환자 개인마다 다른 색소 주입 깊이와 문신 색상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거나 시술자의 숙련도가 부족할 경우 화상, 흉터, 색소침착 등 시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대형문신을 제거하는 것은 까다롭고 섬세한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고 검증된 병원에서 문신제거 시술을 진행해야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저렴한 비용이나 시술 시간 단축에만 기준을 두기보다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레이저 장비를 선택해서 시술 횟수와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대형문신제거는 병원 선택 시 해당 병원이 문신제거 시술 횟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정품 사용 여부, 환자별 문신제거 1:1 맞춤 솔루션을 진행하는지, 시술보증제를 실시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문신제거 레이저 시술 후에는 냉찜질을 통해 붓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 평상시 피부 보습 관리에 신경을 쓰고 여성 환자의 경우 당분간은 화장을 삼가야 한다.
도움말: 클린타투의원 박재웅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