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서는 '신장 놀음', '오탈 놀음', '말뚝이 놀음', '중 놀음', '할미 놀음' 등을 선보일 예정"

출처: 경상남도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 진주 대곡초등학교에서 '진주오광대&전통예술원 마루, 신나는 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지정무형문화재 제27호 '진주오광대'는 경상남도 진주시에 세시풍속으로서 전승되어 오는 탈놀음으로 다른 오광대에 비해 세분화돼 있고, 움직임도 교방 춤의 영향을 받아 세련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민중 계층과 더불어 지식인과 지주 등이 참가함으로써 소박한 민중의 놀이에서 머문 것이 아니라, 진주시 사람들의 순수한 놀이로 승화되었다.

전통예술원 '마루'는 진주 삼천포 농악 보존회 이수자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03년 진주에서 창단됐다. 농악뿐만 아니라 풍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옛것과 현대의 것을 융합한 많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러시아와 일본, 중국, 네팔 등 다수의 해외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날 '진주오광대'는 신장 놀음, 오탈 놀음, 말뚝이 놀음, 중 놀음, 할미 놀음 등 다섯 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통예술원 '마루'는 풍물판굿, 잡희놀이를 공연한다.

문화가 있는 날 '진주오광대&전통예술원 마루, 신나는 판'은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전국의 2천여 개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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