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 포커스뉴스 제공

 [문화뉴스] '포브스'가 뽑은 '터무니없이 성차별적이던 올림픽의 순간들'에 김연경 선수의 사례가 포함됐다. 

미국 경제 매체인 '포브스'는 17일 리우 올림픽과 관련한 성차별 보도를 비판했다. 해당 기사에는 한국 여자 배구선수인 김연경 선수의 사례도 포함되어 있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한 영자 매체는 김연경에 대한 기사의 제목을 '남자친구 키가 192cm는 넘어야 하는 배구스타'로 달았다. 

가장 인상적인 문구로는 "그녀의 남자친구는 외국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는 문장을 꼽았다. 이에 대해 해당 매체는 "김연경의 키가 192cm라는 키가 대한민국 남성 평균 키보다 훨씬 큰 것을 감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연경은 16일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27점을 냈으나 한국의 세트 스코어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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