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콘서트 이어지는 6월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오는 6월에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성 아이돌 그룹 빅스의 레오가 단독콘서트, 밴드 국카스텐의 기부 콘서트, 각종 신인상을 휩쓸고 있는 여성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의 첫 번째 콘서트, '음색 깡패', '고막 남친' 수식어의 주인공 박효신의 콘서트가 라인업에 올랐다.
6월에 진행되는 이들 콘서트의 티켓팅이 열리며 이들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티켓팅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4개 콘서트의 일정과 구성 등을 간단히 소개한다.
◇ 레오 콘서트 'LEO 2nd CONCERT [MUSE]'
남성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멤버인 레오가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진행한다.
레오 콘서트는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 14일 금요일에는 오후 8시에, 15일 토요일과 16일 일요일에는 각각 오후 6시와 5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콘서트는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120분간 진행된다.
한편 레오 콘서트의 티켓은 지난 21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도록 오픈되었는데,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의 전석이 매진되며 화려한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8월 진행된 첫 솔로 콘서트 '캔버스(CANVAS)'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레오의 신곡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또 레오는 그동안의 연습을 통해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이번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팅 경쟁을 뚫는 것에 실패한 팬들은 이미 매진된 티켓을 구하기 위해 양도 등의 방법으로 티켓을 구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카스텐 콘서트 '2019 국가스텐 콘서트 [Hello]'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역대 최다 연승인 9연승을 기록하며 화제에 올랐던 하현우가 소속된 밴드 '국카스텐'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국카스텐 콘서트 'Hello'는 특별한 점이 있다.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의료비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기부 콘서트'이다.
국카스텐의 브랜드 콘서트에는 'Hello'와 'Happening'(해프닝)이 있다. 'Hello'는 2017년에 처음 공연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가슴 따뜻한 기부 콘서트이며, '해프닝'은 매년 열리는 연말 투어이다.
콘서트는 오는 6월 6일 오후 6시에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시작되며, 12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국카스텐 측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넘치게 받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했다"며 "국카스텐 곁을 걸어주시는 모든 분께 안녕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이다. 더 많은 이들과 더 큰 행복을 같이 나누기를 희망한다"는 개최 의도를 설명했다.
23일 오후 11시 현재 스탠딩 티켓 일부가 남아 있으나 지정석은 전석 매진된 상태로, 국카스텐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보여지고 있다.
◇ 아이즈원 콘서트 'IZ*ONE 1ST CONCERT [EYES ON ME] IN SEOUL'
2018년 10월 15일 데뷔해 현재 데뷔 1년 차인 여성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은 오는 6월 서울에서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룹 아이즈원은 데뷔 직후 2018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2019년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강력한 신인으로 부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 1일 발매한 앨범 'Heart*IZ'로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아이즈원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치열한 티켓팅 전쟁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즈원 콘서트는 오는 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3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첫 공연인 7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이어, 8일에는 오후 6시, 9일에는 오후 5시에 콘서트가 진행된다.
지난 16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를 통해 티켓을 오픈했는데, 초고속으로 티켓이 매진되며 추가 공연 개최를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추가 공연 티켓 역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 박효신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where is your love?'
'티켓 파워'로 어디서도 지지 않는 박효신의 콘서트가 이번에도 역시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었다.
특히 박효신 콘서트의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 온라인 예매사이트에는 동시접속자 60만 명이 몰렸으며,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박효신 콘서트 티켓팅', '인터파크티켓' 등을 올리며 검색어 순위를 휩쓸기도 했다.
이번 박효신 콘서트는 3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로, 팬들의 오랜 기다림이 치열한 티켓팅으로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29일에 시작되는 박효신 콘서트는 3주간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6월29일과 30일에 차례로 열리며, 이후 7월 5일과 7일, 7월 11일과 13일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공연 시간은 요일에 따라 달라 방문 전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이날 공연에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고 예고되었다.
"관객 전원에게 선물이 증정될 에정으로 별도의 응원도구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최측의 설명으로 미루어 보아, 응원도구가 선물에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