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오사카 가볼만한 곳] 오사카 성, 아베노 하루카스 300,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일본 엔화 환율] 5월 23일 100엔에 1,083.29원, 매수시 1,094.12원, 매도시 1,072.45원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지리상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일본은 사계절마다 다른 분위기에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풍부해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간사이 지역 중 일본의 제2의 도시 '오사카'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오사카 성을 비롯해 오랜 역사를 지닌 유적지가 많으며 신칸센을 비롯한 철도, 지하철 등 교통이 발달해 교토와 나라, 고베 등 인근 관광지를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일본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매력있는 여행지 일본여행 오사카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제공:문화뉴스

■오사카 성

오사카의 상징인 '오사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통일을 달성한 후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지은 성으로, 지난 1583년 10만 명의 인부를 동원하여 금박 장식으로 뒤덮인 호화로운 모습으로 축성을 시작했다. 그러나 도요토미가 사망한 후인 지난 1615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공격으로 '오사카 성'은 소실됐으며, 지난 1620년에 도쿠가와 막부가 성을 다시 재건, 이후 여러번 낙뢰로 인한 피해로 우여곡절을 겪다가 지난 1931년에 마침내 복원돼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이에 성은 도쿠가와 막부 시절의 모습과 건립 당시의 모습이 혼재되어 있다.

'오사카 성'의 주탑은 지상 8층으로 덴슈카쿠라고 하는 높이 55m의 누각으로, 1층에서 7층까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목상을 비롯해 당시의 무기와 갑옷, 복원 모형, 민속자료 등 귀중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으며, 시어터 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사카 성을 소개하는 영상이 90인치 화면으로 제공된다. 또한 최상층인 8층에는 오사카 공원과 주변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밤이면 화려한 조명이 켜져 야경 또한 볼만하다.

성 인근에는 약 6만m2의 잔디 공원이 있는데,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봄에 벚꽃이 만발할 때와 가을에 단풍이 들 때 경치가 더없이 아름답다. 또한 '고자부네 놀잇배'를 타고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변을 둘러 파 연못으로 만든 '해자' 주변을 천천히 돌면서 일본의 오랜 역사의 흔적을 자세히 관찰할 수도 있다.

제공:문화뉴스

■아베노 하루카스 300

'아베노 하루카스'는 지난 2014년 오사카 아베노구에 문을 연 일본에서 가장 높은 300m의 60층짜리 고층 빌딩으로,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최근 새롭게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관광명소이다.

아베노 하루카스의 지하2층에서 14층까지는 긴테쓰 오사카 아베노바시 역과 아베노 하루카스 긴테쓰 백화점이 운영되고 있고, 16층은 국보나 중요문화재 전시가 가능한 도시형 미술관이, 그리고 19~20층, 38~55층, 57층은 간사이 최초의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인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이 있다.

전망대로 가려면 16층에서 입장권을 구입해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며, 엘리베이터 안 천정 쪽에서 연이어 반짝이는 불빛을 보고 있으면 마치 비행기가 이륙하는 장면의 활주로가 연상된다.

'아베노 하루카스 300'은 58~60층으로, 58층은 하늘정원과 레스토랑이, 59층에는 기념품 상점, 그리고 60층은 ‘천상 회랑’과 포토 서비스 존이 준비되어 있다. 사방이 통유리로 돼 있어 시야 360도의 스카이 파노라마가 펼쳐져 대도시 인근의 넓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밤이 되면 주변에 화려한 조명이 켜져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

특히 하트 모양의 포토존인 '연인의 성지'나 은하수를 걷고 있는 듯한 '루미·스카이 워크' 등 로맨틱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으며, 공중을 산책하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경이로운 공간인 '천상회랑'과 하루카스의 최정상 끝부분을 오직 구명 밧줄에 의지하여 건너는 스릴 체험 어트렉션인 ‘에지 더 하루카스’ 등 흥미로운 체험도 할 수 있다.

제공:문화뉴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리버크루즈'는 화려한 도톤보리 강 주변 도심의 야경을 조용히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으로, 배 위에서 해설사가 설명해주는 일본의 상징적인 역사 등을 자세히 들을 수 있으며 '글리코상' 전광판을 배경으로 추억의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또한 도톤보리의 간판들 사이로 배를 타며 한가운데를 지나면서 짜릿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단, 밤에 '리버크루즈'를 탄다면 매진될 수 있으니 일찍 가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버크루즈'를 탄 후 오사카의 대표적인 먹자골목 '도톤보리'에서 대표 음식인 타코야끼와 오코노미야끼, 파블로 치즈케이크 등 맛집 투어도 즐기며 독특하고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모여있는 '돈키호테'에서 다양한 쇼핑을 하는 것도 좋다. '돈키호테'에서는 5,000엔 이상 구매 시 부가세 8%를 면세 혜택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제공:문화뉴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할리우드의 유명한 영화를 테마로 해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하게 할리우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테마파크이다. 이곳은 시그램컴퍼니의 자회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사가 미국 국외에서는 최초로 건설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1964년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와 1990년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에 이어 지난 2001년 3월에 세계에서 세번째로 일본에 개장했다.

공원 안은 초호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할리우드, 스누피 스튜디오, 애미티 빌리지, 워터월드, 쥬라기공원 등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인기있는 어트랙션으로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구경하는 백투 더 퓨처, 자전거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ET 어드벤처, 보트를 타고 공룡이 살아 있는 열대우림을 탐색하는 쥬라기공원, 입체영상으로 보는 터미네이터 2, 무서운 백상어가 있는 바다를 항해하는 조스 보트 여행 등이 있다.

또한 근미래 해양 액션 영화 ‘워터월드’의 장면들을 50개 이상의 하이테크 특수효과와 파이로 테크닉으로 재현하는 수상 액션 스탠드 쇼, 폭발하는 드럼통, 솟아 오르는 불기둥, 덮쳐오는 불길의 벽 등 40여 가지의 특수효과를 구사하여 화염의 공포를 실감나게 그려낸 초대작 ‘백 드래프트’의 장면을 재현하는 ‘백 드래프트 쇼’ 등도 흥미있는 볼거리이다.

한편 5월 23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른 엔화 환율은 100엔에 1,083.29원이다. 매수시 가격은 1,094.12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0.13원 증가했으며, 매도시 가격은 1,072.45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0.12원 증가했다. 주거래은행을 이용하거나 인터넷 환전을 이용해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동전은 국내에서 환전이 어려우므로 여행지에서 소진하고 오는 것이 좋다.

일본여행 오사카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오사카 성, 아베노 하루카스 300,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추천한다. 일본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일본 '오사카'로 신나는 여행을 떠나보자.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