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SNS의 원조격인 싸이월드가 돌아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의 모회사인 '에어'는 싸이월드와 자사 동영상 메신저 서비스인 '에어 라이브'의 통합 작업을 위해 개발자 인력을 충원하며 10월 새로운 싸이월드를 선보이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에어 관계자는 "오는 10월 일부 기능이 포함된 싸이월드 공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서비스 통합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새롭게 재탄생할 싸이월드는 기존의 싸이월드 기능에 실시간 동영상 메신저 기능이 추가된다. 페이스북 라이브, 트위터 페리스코브, 네이버 브이앱 등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SNS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해 부활을 꿈꾸는 것. 
 
에어는 현재 동영상 메신저 서비스 '에어 라이브'를 운영하고 있고 에어 라이브에 싸이월드의 기능을 더했을 때 생겨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에어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보다 일찍 동영상 서비스를 내놨지만 자본과 마케팅 한계에 부딪혔다. 싸이월드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다시 동영상 사업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싸이월드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고 '일촌(친구 맺기)' 기능과 기존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것"이라고 에어라이브와 싸이월드가 합쳐진 새로운 싸이월드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한때 3000만 가입자를 보유하며 독보적인 SNS 1위의 자리에 있었으나 모바일 시대 흐름에 밀려나며 자리에서 내려왔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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