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꽃길걷기 퍼포먼스를 끝으로 전시 막 내렸다

출처: 곡성군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곡성군의 '인피오라타' 꽃길이 주민들의 꽃길걷기 퍼포먼스를 끝으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전시에 참여했던 주민들과 함께 어린이들과 손잡고 내년을 기약하는 듯 꽃 카펫을 걸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어린이들도 꽃과 모래를 던지며 꽃길을 뛰어다니며 즐거워했다.

'인피오라타' 꽃길은 곡성군에서 지난 19일부터 뚝방마켓 하천변에 조성했던 주민참여 문화예술프로젝트로, 주민들이 직접 구성한 의미있는 축제로 여겨진다. 

당초 곡성군은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전시를 유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생화가 주된 재료인 인피오라타의 특성상 강한 햇빛과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더 이상 유지가 힘들다고 판단되어 아쉽게 전시를 예상보다 일찍 종료하게 됐다.

행사는 종료되었지만, 함께 꽃길을 조성했던 군민들의 마음 속에는 오랫동안 아름다운 꽃길이자 추억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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