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의 원인부터 치료와 수술까지, 오는 5월 24일(금) 밤 9:30 EBS1 방영

출처 : EBS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현대인을 지탱하는 든든한 어깨, 하지만 어깨도 남모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주사 치료? 제대로 하자!

대학입학사정관으로 일하고 있는 50대의 여성 환자. 늘 마이크를 들고 강의를 하다 보니 오랜 시간 어깨를 사용한다. 또, 강의 준비를 하느라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한다. 4년 전부터 어깨 통증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는 동결견(오십견)을 진단받았다. 여러 병원을 전전했으나 도수 치료나 주사 치료도 늘 그때뿐이었고, 통증은 다시 시작되었다.

주사를 맞아도 어깨 통증은 왜 재발하는 걸까? 

그 이유는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증 완화를 위한 주사 치료의 진짜 목적은 염증을 치료하여 통증을 완화시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주사를 맞고 통증이 없어지니 나았다고 생각하여 어깨를 전처럼 무리하게 사용한다. 

주사 치료의 목적인 운동을 놓치고 주사만 맞으니 어깨 통증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어깨 통증에는 반드시 운동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깨에 좋은 운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 주사 치료와 함께 해야 할 운동법까지 소개한다.

출처 : EBS

같은 진단! 다른 치료? 

“갑자기 팔을 들 수 없었어요“ 두 명의 환자가 같은 증상을 호소했다. 그리고 두 환자는 ‘회전근 개 파열’이라는 같은 진단을 받았다. ‘회전근 개’는 어깨 관절은 안정시키기 위한 근육과 힘줄의 조합을 말한다.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총 4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4개 근육의 힘줄이 끊어져 생기는 게 ‘회전근 개 파열’ 이다. 한 명은 수술했고, 다른 한 명은 주사와 운동 치료만 하기로 했다. 같은 상황인데 왜 다른 치료를 하는 것일까? 

68세의 여성 환자는 과거에 팔을 많이 쓰는 일을 했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일을 하지 않아 일상생활만 유지하는 상태이고, 수술을 최대한 피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주사와 운동 치료를 결정했다.

한편, 73세의 여성 환자는 라인댄스를 하며 취미생활을 하고 있고 더 적극적인 일상생활을 원해 수술을 결심했다. 명의는 어깨 통증에 따른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평소 생활,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 그리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느냐 까지 포함하여 결정한다고 한다.  

이번 주 방송되는 EBS <명의> ‘당신의 어깨가 아픈 이유 – 어깨 통증’ 편에서 일상을 위협하는 ‘어깨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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