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길동생태공원에서 반딧불이 축제가 펼쳐진다.

반딧불이 스크래치 페이퍼
출처: 서울시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길동생태공원에서 반딧불이 축제가 펼쳐진다. 반딧불이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이미 개발이 많이 된 서울에서 반딧불이를 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가까운 강동구에 위치한 길동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축제에 참여해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것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반딧불이 축제를 앞두고 많은 참가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일부 프로그램의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24일 서울시는 전했다.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야간탐방, 반딧불이 자연생태동화, 속담 속 반딧불이 이야기, 반딧불이 액자 만들기, 곤충 모양 천연비누 만들기, 유아 생태학교, 숲 유치원,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연탐사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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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반딧불이 야간탐방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반딧불이 야간탐방은 축제 기간 동안 총 30회가 운영되며, 1회당 참여인원은 20~40명으로 제한된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밤공기를 쐬며 크리스마스트리와 같이 아름다운 불빛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 프로그램 예약을 할 수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행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02-2181-1182)에 문의하면 된다.

예전에 반딧불이는 개똥처럼 흔하다고 해서 개똥벌레라고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어 도심에서는 찾기가 힘들어진 환경지표종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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