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는 중국 공연계 최고상으로 여겨지는 연꽃상 받은 혁신적인 작품으로,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7주년을 맞아 단독 초연한다.

공연 포스터
출처: 피엠지 글로벌 제공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충남 천안예술의전당이 개관 7주년 맞아서 스펙터클 무용극 '두보'를 단독 초연한다.

이 무용극은 1949년에 창단한 중국충칭가극무극원의 창작극으로, 중국의 국립단체 중 최고의 전통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두보'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2016년에 중국문학예술가협회, 중국무용가협회, 중국 무대 연꽃상 위원회로부터 찬사를 받고, 중국 공연계 최고상으로 여겨지는 연꽃상을 받았다.

무용극 '두보'는 시의 성인(詩聖)이라 불리는 두보의 일대기를 담았다. 이 작품이 혁신적으로 평가 받았던 것은, 전통무용극의 서술적 표현방식으로 부터 벗어서 다양한 예술적 수단을 활용해 시와 무용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작품은 풍부한 상상력으로 두보가 처한 시대를 표현해 관객이 몰입하게 하고, 역사적 주제를 통해 시공의 한계를 뛰어넘어 오늘의 현실을 일깨우는 교훈까지 준다.

시나리오 집필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당당이 담당했다. 18억원의 제작비에 20피트 컨테이너 3대 분량의 무대 세트와 400여 벌의 의상이 투입되어 대륙의 스케일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공연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오후 3시(토·일요일)와 오후 7시 30분(금요일) 총 3차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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