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마토코쿠스' 효능, 섭취방법, 부작용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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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24일 한 방송에 '헤마토코쿠스'가 소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SBS 교양 프로그램인 '좋은 아침 수요일 N스타일' 5526회에서는 눈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헤마토코쿠스'가 소개되었다.

'헤마토코쿠스'는 바다나 호수, 북극지방 설원 등에 서식하는 미세조류의 일종으로, 본래는 녹색을 띄지만, 빛과 염도, 영양 등 열악한 생존 여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한 항산화 물질인 '아스타잔틴'을 빠른 속도로 생성하면서 붉은 빛을 띄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SBS ‘좋은 아침 수요일 N스타일’ 캡쳐

이렇든 생존과정에서 '헤마토코쿠스'는 1g당 약 38mg의 아스타잔틴을 함유하게 되는데, '아스타잔틴' 성분은 눈에 흡수되면서 시력과 관련된 세포의 정상기능을 도와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모양체의 근육 운동을 도와 수정체의 초점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스타잔틴'은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안과 질황을 예방하며, 실명 예방 외에도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중풍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희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성인을 대상으로 매일 5mg의 아스잔틴을 섭취하게 했더니, 눈의 피로도가 54%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난 2005년 일본의 실험을 언급하며 '하메토코쿠스'의 효능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렇듯, 눈의 피로와 건강에 효능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험생과 직장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헤마토코쿠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한데, 대표적으로 '헤마토코쿠스 알약', '헤마토코쿠스 차', '헤마토코쿠스 분말'의 형태로 섭취가 가능하며, 전문가들은 '헤마토코쿠스'는 특유의 비릿한 향을 없애기 위해 요거트나 주스 등에 타서 마시는 것을 추천했다.

한편, '헤마토코쿠스'의 하루 권장량은 6mg 정도로, 이 이상 과다 섭취할 경우 일시적으로 피부가 황색으로 변하는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다.

그리고 만일 자신이 안구건조증이나 시력 저하를 겪고 있거나, 임신 및 수유 중인 여성이라면 헤마토코쿠스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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