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피부 소독 등 다양한 효과 있어 외식 메뉴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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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편백나무찜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에 등장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성훈이 god 박준형의 조언에 따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특별한 음식을 먹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성훈이 선택한 음식은 다름 아닌 '편백나무찜'으로, 이는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나무틀에 고기와 채소들을 넣고 수증기로 은은하게 찐 음식이다.

출처: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편백나무'는 물이나 습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수분이 닿게 되면 고유의 향이 진하게 퍼져 고기의 잡냄새를 잡아주는 것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편백나무'는 다른 식물과 비교했을 때 '피톤치드'라는 천연 향균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말초 혈관을 단련시켜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며, 기관지 천식,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 피부 소독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효과를 가진 '편백나무'를 활용하여 음식을 만들게 되면, '피톤치드'의 효능이 고스란히 요리에 배어들게 되면서 맛도 높도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편백나무찜'이 화제가 되면서 일본의 전통 찜요리 '세이로무시' 또한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세이로무시'는 일본 말로 나무로 만든 찜통에 수증기를 이용하여 식재료를 쪄낸 요리를 의미하는데, 일본 현지에서는 장어, 곤약, 채소, 해산물, 육류, 달걀 등 다양한 식재료가 활용되어 상당한 고급 음식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편백나무찜'은 일본의 전통 찜 요리 '세이로무시'를 한국인에 입맛에 맞게 만든 것으로, 기름기가 많은 육류를 담백하게 즐길 수 있고 야채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외식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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