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잔나비 최정훈, 유영현/ 사진 = 유영현 인스타그램 캡처

 

[문화뉴스 MHN 김지현 기자]잔나비 멤버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자임을 인정, 진나비에서 탈퇴한다.

23일 윤영현은 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24일 유영현은 잔나비로 활동하기 이전인 학창시절, 자신이 동급생을 괴롭힌 사실을 인정, 진나비에서 탈퇴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잔나비는 최근 대중적 인기를 얻기 전부터, 이들은 꾸준히 팬덤을 형성해오던 터였다. 하지만 유영현의 그 시절은 지금의 잔나비가 부르는 노래의 의미를 퇴색시키기에 충분했다는 반응이다.

앞서 유영현은 2016년 잔나비의 멤버로 단독콘서트 무대에서 팬들을 통해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잔나비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습들, 함께 행복하게 불러주시는 모습들을 보며 엄청난 행복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영현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기대해주시면,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잔나비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말했다.

하지만 잔나비에 대한 기대는 유영현의 부적절한 과거 탓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윤영현은 다른 잔나비 멤버들과 23세, 25세 즈음부터 함께 동고동락 해온 사이다.

대중들은 이와 관련 “이제 학폭가해자가 연예인 데뷔하는 일 없었으면”,“가해자는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 음악을 해서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는 생각 말아라”,“평생 자숙해라”,“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딱 지금이다”,“자업자득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영현이 속한 5인조 밴드 잔나비는 최근 2년반 만에 정규 2집을 발표하고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타이틀곡을 안착시키고 전국 투어 콘서트를 매진시키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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