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를 맡은 김준수의 뮤직 비디오 '아름답게 멈춰버린 나'를 공개했다.

'아름답게 멈춰버린 나'는 아름다움과 젊음을 영원히 유지하고 싶어하는 도리안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네이버 TV캐스트 씨제스컬쳐 채널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20일 현재 26만뷰를 기록하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 쏟아진 많은 관심을 증명했다.

극 중 도리안의 대사를 연기하는 김준수의 내래이션으로 시작해 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이번 뮤직 비디오는 지난 12일에 공개했던 박은태의 'Who is Dorian?'이 미스터리함과 강렬함을 보여줬다면 대조적으로서정적이면서도 변화무쌍한 음악으로 도리안의 감정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늙지 않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탐하는 도리안 그레이는 그동안 뮤지컬 '모차르트!',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데스노트' 등에 출연하며 드라큘라나 세계 최고의 천재 L 등 일반적이지 않은 캐역할을 맡아왔던 김준수에게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씨제스컬쳐는 "제작발표회 당시 이지나 연출도 언급했지만,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제작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김준수의 출연이다. 순수한 영혼과 아름다움을 지녔지만, 점점 타락해가는 '도리안'이라는 캐릭터는 그 넓은 스펙트럼을 연기로서, 노래로서 쉽게 소화할 수 없는 역할이기 때문에 창작진이 가장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부분이다. 김준수는 최적의 캐스팅으로 연습을 거듭할수록 모든 스태프들로부터 ‘타고난 도리안’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아름다운 청년 '도리안'이 영원한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정식 개막 전인 9월 1일과 2일, 프리뷰 공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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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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