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 예전선 경기에 손연재 선수가 참가했다. 손연재의 경기를 SBS 신수지 해설위원이 지켜보며 흐뭇함과 진심을 담아 조언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 ⓒ YTN 방송화면

개인 예선전 참가 전체 26명 중 10번째로 경기에 나선 손연재는 볼-후프-리본-곤봉 순서로 연기를 펼쳐 네 종목 총합 71.956점(볼 18.266점, 후프 17.466점, 리본 17.866점, 곤봉 18.358점)을 기록했다. 후프와 리본에서 실수가 나와 기대보다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개인 종합 순위 5위로 손연재는 한국리듬 체조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속 리듬체조 결선 무대를 밟게 됐다.

   
▲ SBS 리듬체조 경기 캐스터와 해설위원단 / 신수지 인스타그램

이날 경기를 해설한 신수지 해설위원은 손연재 연기 전반에 대해 "첫 종목과 마지막 종목은 최고의 연기를 보였지만, 두 번째, 세 번째에는 실수가 있어 조금 아쉬웠다"며 "그러나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의 리듬체조 수준을 최고로 올린 건 정말 대단하고 멋진 일이라 생각한다. 또한 런던올림픽 이후 꾸준히 성장한 손연재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또한 이날 치러진 경기에서 모든 선수가 대체로 월드컵 때보다 점수를 받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신수지 해설위원은 "생각보다 모두에게 점수를 너무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심판 재량"이라고 설명했다.

신 해설위원은 "실수를 줄여야 한다. 예선 결과와 같이 1, 2위는 러시아 선수들의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3~5위는 실력으로 봤을 땐 모두가 비슷하나 누가 실수를 덜 하고 완벽한 연기를 펼치느냐가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손연재 선수가 평소 손에 땀이 많이 난다고 한다"며 "그래서 어머니께서 걱정을 많이 하신다고 했는데 다행히 실수 없이 연기를 잘 펼치고 있다"고 경기를 잘 마무리한 손연재 선수를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손연재 선수는 한국시각으로 내일(21일) 오전 3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개인종합 결선에 참가한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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