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골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와 데뷔전 만점 활약의 포그바가 맨유의 사우샘프턴전 2-0 승리를 이끌었다.

 

   
▲ 사우샘프턴전 완승을 이끈 포그바와 이브라히모비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는 역시 대박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멀티 골을 그리고 폴 포그바는 데뷔전에서 MVP급 활약을 펼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리그 2연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 본머스 원정 경기에 이은 리그 2연승이다.

승리 주역은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였다. 이날 이브라히모비치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맨유 공식전 데뷔 후 세 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경기 3골이다.

전반 36분 이브라호미비치는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웨인 루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정확히 헤딩으로 연결. 1-0을 만들었다. 수비수 폰테가 이브라히모비치 앞에 있었지만 육중한 체격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그리고 후반 6분 루크 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2-0으로 달아났다.

공격에 이브라히보치가 있었다면 중원의 포그바 역시 만점 활약이었다. 유벤투스에서 받은 징계 탓에 1라운드 본머스전에 불참했던 포그바는 물 만난 고기인 양 그라운드를 휘저었고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최고 몸값다운 활약상을 보여줬다.

마루앙 펠라이니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포그바는 공수 양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수비 시에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고, 공격시에도 특유의 유연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 물꼬를 텄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상대를 저지하며 만점 활약을 펼친 포그바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