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나상욱 국적, 케빈 나(나상욱) 통산 PGA투어 3번째 우승, 나상욱 아내와 딸과 우승의 기쁨 누렸다. 총 우승상금 약 15억 5천만원

출처 - AP/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케빈 나(나상욱)이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케빈 나는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1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4년 최연소로 퀄리파잉스쿨에 합격 PGA투어에 데뷔하였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개최한 찰스 슈왑 챌린지는 총상금 730만 달러, 우승상금 131만 4000달러로 한화 약 15억 5천만원 정도의 우승상금이 걸려있다.

케빈 나는 지난 2018년 7월 열렸던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으며 PGA투어 통산 상금 3000만 달러에 도달한 한국, 한국계 선수로써 2번째이다.

재미교포 출신 케빈 나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우승을 자축했다. 아내와 딸과 포옹을 하며 우승을 맞이했고 만삭인 아내 속에 있는 아이에게 한국어로 '우리 아기'라고 말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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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케빈 나(나상욱)은 이제 통산 3번째 우승을 맞이했다. 3번 째 우승이 더 화제가 되는 이유는 2010년 슈라이너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고 두 번째 우승까지는 7년이 걸렸었지만 이번 우승은 단 10개월 만에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려서이다.

한편, 케빈 나는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으며 2위는 토니 피나우 9언더파 271타, 3위 앤드류 퍼트넘, 판청충 등이며 이경훈 64위, 안병훈 68위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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